오바마·민주당, 상원 의보개혁법안 처리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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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추세츠주 상원 특별선거 승리 장담못해
[한경닷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최대 현안인 의료보험 개혁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자칫 상원에서 ‘슈퍼 의석’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메사추세츠주에서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의 공석을 채울 특별선거가 열린다.민주당 후보인 마사 코우크리 주검찰총장과 공화당 후보인 스콧 브라운 주상원의원이 맞대결을 벌인다.문제는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박빙이라는 것.
당장 상원은 공화당 의원 전원(40석)이 반대하는 가운데 의보개혁 최종안을 처리해야 한다.메사추세츠에서 한 석을 잃으면 민주당은 법안 처리가 버거울 수 밖에 없다.오바마 대통령이 일요일인 17일 메사추세츠 유세현장을 찾기로 한 것은 무리가 아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메사추세츠주에서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의 공석을 채울 특별선거가 열린다.민주당 후보인 마사 코우크리 주검찰총장과 공화당 후보인 스콧 브라운 주상원의원이 맞대결을 벌인다.문제는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박빙이라는 것.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지난해 의회선거를 통해 어렵사리 회득한 상원의 슈퍼의석 60석(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2명 포함)에서 한 석을 잃는다.60석은 입법과정에서 공화당의 합법적인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차단할 수 있는 ‘매직 넘버’다.
당장 상원은 공화당 의원 전원(40석)이 반대하는 가운데 의보개혁 최종안을 처리해야 한다.메사추세츠에서 한 석을 잃으면 민주당은 법안 처리가 버거울 수 밖에 없다.오바마 대통령이 일요일인 17일 메사추세츠 유세현장을 찾기로 한 것은 무리가 아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