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메디포스트에 대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에 다가선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관절염치료제인 '카티스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보관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사용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수요도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메디포스트는 2003년 제대혈 보관 매출액 309억원을 달성했지만 후발 업체들이 시장잠식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러나 줄기세포연구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줄어들었던 제대혈 보관 수요는 다소 증가한다는 판단이다.

또한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 임상 3상 진행 중인데, 이는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카티스템’은 2008년 7월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될 경우 2011년에는 임상 3상이 완료될 것으로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