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원' 등의 공급업체로서 수혜 기대감에 하락 하루만에 반등 중이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SDI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2.63%)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와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노키아·삼성전자·애플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넥서스원 및 옴니아2 등을 포함한 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올해 AMOLED를 스마트폰의 기본 디스플레이로 채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AMOLED 수요는 예상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