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10%) 내린 549.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4%) 오른 550.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상승 중인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다음, 소디프신소재가 내림세고, 셀트리온만 1%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력 관련주들은 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성파워텍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12.77% 급등했고, 모건코리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여타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일진에너지도 강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4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