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오는 19일부터 대고객 서비스 제고와 일본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주식 거래수수료 및 실시간 시세이용료를 인하키로 했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온라인을 통해 일본주식을 거래할 경우 기존 0.5%에서 0.3%로 0.2%P 인하되고, 전화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 거래한 경우는 0.75%에서 0.7%로 인하된다. 실시간 한달 시세이용료도 2,500엔에서 500엔으로 80% 내린다.

대신증권 일본주식 직접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동경증권거래소, 오사카증권거래소, 자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3000개 이상의 일본기업과 AIG, 씨티그룹 등 외국기업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또 한국주식처럼 결제일 전이라도 하루에 여러 번 사고 팔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해외증권계좌를 개설한 뒤, 사이보스나 영업점을 통해 매매하면 된다.

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부장은 "이번 수수료 인하는 일본주식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 일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매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