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의 촬영현장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 2월 3일부터 방송되는 메디컬 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는 임신한 산부인과 여의사 서혜영(장서희 분)과 그 주변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이 담긴다.


현재 드라마는 파주에 마련된 특설세트와 건국대학교 병원, 미즈메디병원 등에서 진행중이다. 병원장면이 많은 관계로 촬영장에서는 출연진을 비롯 스태프들은 모두 살균복을 착용하고 있다.

특히 건국대학병원과 미즈메디병원의 수술실과 신생아실 촬영에서는 이현직PD와 최영훈PD를 포함한 40여명의 제작진과 장서희 등 출연진 전원이 소독된 살균복을 입는다. 뿐만 아니라 촬영 도중에는 드라마에 꼭 필요한 인원 이외에는 접근을 막는 등 외부와의 접촉도 단단히 차단했다.

조연출 이광영PD는 "살균복을 입고 촬영하는 이유는 갓 태어난 신생아들의 건강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함에 배우고 감탄하면서 촬영중"이라며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공감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