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조립식'으로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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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월부터 서울 등 도심지역에 조립식으로 지어진 도시형 생활주택이 등장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공사기간과 건축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공업화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이주자용 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건설기술연구원,LH(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주택협회,한국건설감리협회 등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도입 시기와 안정성 기준 등에 관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공업화주택이란 국토부 장관의 인증을 거쳐 주택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을 말한다. 종전에도 이 같은 공업화 주택이 일부 있었지만 공급 업체가 적어 활성화 되지 못했었다.
국토부는 공업화 주택의 경우 공사 기간이 크게 단축돼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 인하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재개발지역의 이주자 주택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건축비도 도시형 생활주택 평균치가 3.3㎡당 340만원 선으로 간접비를 더하면 400만원 선에 달하지만 공업화 주택은 300만원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공업화 주택 자재 성능시험과 중앙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6월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주택 공사기간과 건축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공업화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이주자용 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건설기술연구원,LH(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주택협회,한국건설감리협회 등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도입 시기와 안정성 기준 등에 관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공업화주택이란 국토부 장관의 인증을 거쳐 주택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을 말한다. 종전에도 이 같은 공업화 주택이 일부 있었지만 공급 업체가 적어 활성화 되지 못했었다.
국토부는 공업화 주택의 경우 공사 기간이 크게 단축돼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 인하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재개발지역의 이주자 주택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건축비도 도시형 생활주택 평균치가 3.3㎡당 340만원 선으로 간접비를 더하면 400만원 선에 달하지만 공업화 주택은 300만원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공업화 주택 자재 성능시험과 중앙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6월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