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지진…면진제품 관심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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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국내에서도 면진설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소방방재청이 지진재해 대행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남서쪽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5만명이 넘고, 부상자도 62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슨하이테크 관계자는 "민간건축물인 아파트의 경우 2007년 완공된 김포 고촌아파트만이 면진시스템으로 설계, 시공됐으며 민간 오피스건물 중에는 개인건물인 양재동 사무용 건물 1개만이 면진건물로 시공돼, 진도 7.5 규모의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고 전했다.
유니슨하이테크는 지난해 10월 유니슨에서 분할한 기업으로, 국내 면진 설계를 통해 건축된 건축물 중 약 80% 이상에 '납 면진받침(LRB)'을 공급했다.
이 관계자는 "2005년 토목 건축물뿐만 아니라 3층 이상의 일반건축물에도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되고 있으나 일본과 같이 지진 등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면진시스템에 대해 특정되지 않아, 한국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8일 소방방재청이 지진재해 대행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남서쪽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5만명이 넘고, 부상자도 62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슨하이테크 관계자는 "민간건축물인 아파트의 경우 2007년 완공된 김포 고촌아파트만이 면진시스템으로 설계, 시공됐으며 민간 오피스건물 중에는 개인건물인 양재동 사무용 건물 1개만이 면진건물로 시공돼, 진도 7.5 규모의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고 전했다.
유니슨하이테크는 지난해 10월 유니슨에서 분할한 기업으로, 국내 면진 설계를 통해 건축된 건축물 중 약 80% 이상에 '납 면진받침(LRB)'을 공급했다.
이 관계자는 "2005년 토목 건축물뿐만 아니라 3층 이상의 일반건축물에도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되고 있으나 일본과 같이 지진 등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면진시스템에 대해 특정되지 않아, 한국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