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로봇산업진흥원 유치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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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무상임대 등 파격조건 제시
경기도 안산시가 정부가 조만간 설립키로 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 유치를 위해 파격 조건을 제시하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규상 안산시 산업정책팀장은 18일 "로봇진흥원 건축용 부지 26만5000㎡에 대해 안산시가 무상 임대하고 경기도와는 건축비 부담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건축 준비 기간에는 안산 사이언스밸리 내 경기테크노파크에 3000㎡의 공간을 임시 사무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산시는 전국에서 로봇산업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다"며 "오는 10월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 '로봇월드 2010'도 적극 지원해 시 로봇산업 발전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204개 로봇기업의 65%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도 최다의 로봇기업(28개 기업)이 들어선 안산시는 일찌감치 2004년부터 로봇종합지원센터를 유치,로봇클러스터를 구축해왔다. 안산시는 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조성하고,로봇 기술 개발 인프라를 집적해왔다.
경기도 역시 안산 · 시흥,부천 중심의 2대 로봇클러스터를 축으로 로봇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과 시흥지역은 반월 · 시화공단 내 1만700개 부품소재 기업 지원의 배후 역할을 하는 경기테크노파크와 로봇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산업혁신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부천은 로봇 부품 및 부분품 제조업 지원을 맡는 부천산업진흥원이 지능형메카트로닉스 산업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놓았다.
한편 로봇진흥원 유치와 관련해 인천과 경남 마산은 로봇랜드 중심의 로봇클러스터를,대구는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실용 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유치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
정규상 안산시 산업정책팀장은 18일 "로봇진흥원 건축용 부지 26만5000㎡에 대해 안산시가 무상 임대하고 경기도와는 건축비 부담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건축 준비 기간에는 안산 사이언스밸리 내 경기테크노파크에 3000㎡의 공간을 임시 사무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산시는 전국에서 로봇산업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다"며 "오는 10월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 '로봇월드 2010'도 적극 지원해 시 로봇산업 발전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204개 로봇기업의 65%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도 최다의 로봇기업(28개 기업)이 들어선 안산시는 일찌감치 2004년부터 로봇종합지원센터를 유치,로봇클러스터를 구축해왔다. 안산시는 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조성하고,로봇 기술 개발 인프라를 집적해왔다.
경기도 역시 안산 · 시흥,부천 중심의 2대 로봇클러스터를 축으로 로봇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과 시흥지역은 반월 · 시화공단 내 1만700개 부품소재 기업 지원의 배후 역할을 하는 경기테크노파크와 로봇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산업혁신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부천은 로봇 부품 및 부분품 제조업 지원을 맡는 부천산업진흥원이 지능형메카트로닉스 산업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놓았다.
한편 로봇진흥원 유치와 관련해 인천과 경남 마산은 로봇랜드 중심의 로봇클러스터를,대구는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실용 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유치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