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은 1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 후원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다음 달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행사 참가 비용 및 동계올림픽 유치 캠페인 전개 비용 등 위원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세 번째인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후원금을 냈다"며 "후원금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동계 올림픽 유치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