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조한선, 한겨울 모텔 2층서 뛰어내린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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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조한선이 모텔에서 뛰어내리는 수모를 겪는다.
조한선은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에서 이신영(박진희 분)의 마음을 흔드는 작업남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극중 조한선은 애인이 없던 이신영에게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남자로 2캐럿의 다이아반지까지 선물하는 '청혼남'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신영은 모텔에 불이 났다는 현장에 취재를 나갔다가 그 건물 2층에 다른 여자와 갇혀있는 청혼남을 만난다. 이 모습을 본 신영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머금는다.
조한선의 카메오 장면은 지난 3일 새벽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됐다. 이어지는 맹위에도 조한선은 이날 장면에 생동감을 전하기 위해 얇은 셔츠 한장과 바지, 그리고 맨발로 2층에서 뛰어내리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조한선의 이번 출연은 시트콤 '논스톱3'에서 인연을 맺은 김민식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혹한의 추위에 고생하는 조한선에게 상대 연기자 박진희와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새로운 사랑과 인생을 기대했던 여주인공 신영의 꿈을 산산조각 내는 조한선의 모습은 20일 첫 방송되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조한선은 지난 9일 2살 연하의 정해정씨와 화촉을 올렸으며 오는 21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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