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한섬에 대해 올해도 주가 재평가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18일 종가 1만51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한섬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이라며 "그동안 낮은 성장성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됐다면 올해부터는 정상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 각각 6.3배, 0.7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회복된 민간소비가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20억원과 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15.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