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원전 기자재 부문의 '숨은 진주'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하루만에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2400원(2.47%)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태웅이 현재는 원전 업체에 소량의 기자재만 납품하고 있으나 앞으로 글로벌 원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거나 협력사로 지정될 경우 원전 전문 단조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의 2013년 글로벌 원전 기자재시장 점유율을 7%로 가정하면 매출 3164억원, 영업이익 791억원, 순이익 601억원이 추가로 기존 실적에 더해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