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달러(1.43%) 하락한 76.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18일 휴장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01달러 내린 77.1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향후 10일간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예보는 유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의 원유수입이 증대할 것이라는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등은 유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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