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반전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0.1원(0.01%)이 내린 1124.4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24.5원으로 출발한 뒤, 유로달러 환율이 1.44달러선으로 오른 영향으로 장중 한때 1122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장 초반 나왔던 달러 공급 물량이 해소되고 결제 수요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반전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시작 후 나왔던 공급 물량이 해소되고 결제 수요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바닥이 다져진 것 같아 보였다"며 "주식이 빠지면서 환율이 상승반전을 보였고, 은행권의 숏커버까지 유발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3분 현재 4.55p(0.27%) 내린 1707.23을, 코스닥지수는 2.97p(0.54%) 하락한 550.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1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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