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에 연구개발(R&D) 기능을 갖춘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법인에는 본사 파견 연구원 및 현지 채용 연구원 등 10여명이 상주하며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기술 수출, 우수 인력 확보 등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부터 미국 내 다양한 연구 그룹과의 교류를 통해 미국 진출 전략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미국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 법인을 통해 2012년 항생제 조영제 등의 주사제를,2015년에는 개량 신약 경구제를 현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