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 초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은 18일 출시한 중형세단 '뉴 SM5'가 출시 첫 날에만 계약대수 2012대를 기록해 회사 출범 이래 단일차종으로는 최대 일일 계약대수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한 뉴 SM5는 출시 전까지 1만4000여대가 계약됐다. 이어 출시 당일 2012대의 계약이 추가로 성사돼 총 계약대수가 1만6000대를 넘어서며 초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귀헌 르노삼성 분당중앙지점장은 "신차 출시 전 하루 평균 30여명이던 방문객이 지난 17일부터 2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뉴 SM5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SM5' 시리즈는 지난 1998년 최초 모델이 출시된 이래 7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올린 르노삼성의 대표차량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은 르노삼성이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선보인 모델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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