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53%) 내린 550.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4.78포인트(0.86%) 오른 557.88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태도를 바꾸고 기관 매물이 갈수록 늘면서 하락 반전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이 14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6억원, 46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3D(3차원) 관련주들은 초강세다.

정부가 이르면 내달 안에 3D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잘만테크,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이이스테이션, 네오엠텍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원자력 관련주인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 등도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피밸리는 대표이사 횡령배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자 주가가 급반등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차세대 바이오 인공간 개발 성공 소식에 에이치엘비가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3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56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