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 기업이 올해 해외 자원개발에 1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지난해(67억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연간 투자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자원 관련 공기업과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공기업이 83억달러,민간 기업이 39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는 해외 석유기업 인수 · 합병에 65억달러,한국가스공사도 이라크 유전 매입 등 대형 프로젝트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