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유승호와 고아성이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로 변신했다.

19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황백현(유승호 분)과 김풀잎(고아성 분)은 2학년 2명의 학생과 영어배틀을 펼친다. 이를 위해 유승호와 고아성은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캐릭터로 분해 안방극장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귀여운 만두 머리에 파란색 의상을 입은 고아성은 영락없는 춘리다. 고아성이 깜찍한 무술 동작 포즈를 취할 때마다 촬영장에는 OK 사인이 터져 나왔다.

유승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고독한 수행자 류로 변신했다. 하얀 유도복에 빨간 머리띠가 트레이드마크인 류는 스트리트파이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유승호의 강렬한 눈빛과 류의 의상이 맞아떨어지면서 여태껏 ‘공부의 신’이 보여준 변신 중 최고로 멋진 변신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격투사로 변신한 이유는 한수정(배두나 분) 선생님을 지키기 위한 영어 시험 배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다. 상대편은 2학년 전교 1등인 김상훈과 영어 1등인 이예지. 두 사람 역시 각각 캔과 세일러문으로 변신해 유승호, 고아성에 맞선다.

‘공부의 신’ 제작진은 “배우들의 변신에 CG가 들어가면서 멋진 장면들이 연출됐다”며 “공부하는 방법을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시청자의 반응을 기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