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1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총 5조4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고 구매 기업으로부터 받은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면 거래 기업이 외상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중기청은 2004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보험을 도입했다.

매출채권보험의 가입대상은 1년 이상 영업실적이 있으면서 직전 사업연도 매출이 300억원 이하인 기업으로,최대 20억원 한도로 외상 매출채권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