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美서 '브레이크 결함'으로 2만4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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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가 미국에 출시한 차량의 제동페달(브레이크)에서 결함을 발견, 리콜(결함시정)에 들어간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18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를 비롯, 산하 브랜드인 닷지와 지프의 일부 모델에서 자동차 브레이크 작동에 필요한 부품이 잘못 조립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해당 차량은 지난해 출시된 2010년형 크라이슬러 '세브링'과 닷지 '니트로', 지프 '리버티'와 '커맨더', '그랜드체로키' 등으로 총 2만4177대에 달한다.
문제가 발견된 부품은 조립 결함으로 인해 운행 중 모양이 변형되거나 떨어져나갈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제동불능으로 추돌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NHTSA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크라이슬러는 지역 서비스사업소를 통해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
국내 수입된 세브링 등 일부 모델과 관련, 크라이슬러코리아 측은 "문제가 발생된 모델의 생산기간은 국내 수입된 차량의 생산기간과 달라 국내 소비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결함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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