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모니'의 주연 배우 김윤진이 미투데이를 개설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을 시작해 화제다.

평소 미국드라마 '로스트' 촬영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날이 많은 김윤진은 최근 미투데이를 개설해 영화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영화 홍보를 하는 틈틈이 미투데이에 글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직접 관객들을 초대하는 시사회까지 개최해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윤진은 영화 '하모니'를 엄마와 딸이 함께 손을 잡고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녀' 관객들을 초대하는 시사회를 열어볼 것을 영화사에 직접 요청했다.

그가 직접 참여한 '모녀' 특별시사회는 지난 15일 저녁 CGV압구정에서 진행됐으며 가장 인상적인 시사회 신청 댓글을 단 관객을 즉석에서 추첨해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김윤진은 극중 아들로 등장하는 이태경군의 사진도 올려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윤진은 지난 18일 미투데이를 통해 ''로스트' 촬영 때문에 잠시 미국으로 들어갑니다'라고 마지막 안부를 전하며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영화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분)를 비롯해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