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고점 돌파 시도 지속"-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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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코스피지수가 보강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직전 고점돌파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시기인 만큼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전날까지 이틀연속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라며 "지난주말 미국 증시 조정과 전고점 부근의 기술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은 이전보다 수급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최근 연기금 매수 상위종목은 주도업종인 정보기술(IT)과 철강, 원전 수혜 관련주, 통신주"라며 "외국인만 '사자'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기금까지 매수에 가담하고 있어 지난해 9월 고점 돌파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업종에 대한 기관매도가 이어지면서 전날 시장이 주춤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는 실적 발표에 앞선 주가 선방영 측면과 원화강세,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이어서 기술적 조정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기계와 조선, 유틸리티, 통신 등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 저평가된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저평가된 종목찾기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의 전고점 돌파 시도에 따른 낙폭과대주의 순환매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다만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시기인 만큼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전날까지 이틀연속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라며 "지난주말 미국 증시 조정과 전고점 부근의 기술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은 이전보다 수급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최근 연기금 매수 상위종목은 주도업종인 정보기술(IT)과 철강, 원전 수혜 관련주, 통신주"라며 "외국인만 '사자'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기금까지 매수에 가담하고 있어 지난해 9월 고점 돌파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업종에 대한 기관매도가 이어지면서 전날 시장이 주춤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는 실적 발표에 앞선 주가 선방영 측면과 원화강세,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이어서 기술적 조정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기계와 조선, 유틸리티, 통신 등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 저평가된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저평가된 종목찾기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의 전고점 돌파 시도에 따른 낙폭과대주의 순환매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