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0일 기존 금형 사업이 당분간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사업도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이라면서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디자인에 역점을 두는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 회사에 금형을 납품하는 에이테크솔류션의 매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더해 LED(발광다이오드) TV의 핵심 부품인 리드프레임과 동광판 등 신규 사업도 점차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슬림하고 원가가 절감된 차세대 LED TV가 확대되면서 에이테크솔루션의 사출형 도광판과 LED 리드프레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민 연구원은 "작년 한해 에이테크솔루션의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9%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 추정 매출액보다 43%가 많은 19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도광판 매출을 포함할 경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