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CJ는 전날보다 2100원(2.98%) 오른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만3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BNP파리바,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증권사 창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CJ가 보유한 삼성생명의 지분가치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장외 주식거래 전문사이트인 피스탁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장외시장에서 18만원(13.38%) 상승한 152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대부분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 CJ 기업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