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1710선 지지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20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떨어진 1710.0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기술주 실적 기대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172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앞세운 기관이 '팔자'를 외치고 있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중 하락반전해 보합권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514억원 순매수중이나, 기관은 473억원, 개인은 5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전체 1491억원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하이닉스는 오르고 있지만,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중공업은 약세다.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철강금속, 금속 업종이 상승폭이 크고, 음식료, 은행,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30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락중인 종목은 438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