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크론성치루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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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바이오 벤처기업인 안트로젠(대표 이성구)은 크론성 치루 치료제로 개발된 지방줄기세포치료제(아디포플러스주)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결과 난치성 치루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이에따라 현재 진행중인 제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크론성 치루는 항문 주변 피부와 근육 조직이 괴사하면서 생기는 중증 난치성 질환이다.
임상연구를 실시한 박규주 서울대학교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중증 크론성 치루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방줄기세포치료제를 이식한 결과 2주 후부터 치료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약 8주에는 치루증세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또 이후 8개월 동안에도 치료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결과는 오는 23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일염증성장질환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크론병은 주로 서구 선진국에서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대장질환과 함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병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희귀난치성질환센터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국내 등록된 크론환자수는 2만6188명에 이르며 크론환자 중 약 50%가 치루를 앓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임상연구를 실시한 박규주 서울대학교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중증 크론성 치루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방줄기세포치료제를 이식한 결과 2주 후부터 치료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약 8주에는 치루증세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또 이후 8개월 동안에도 치료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결과는 오는 23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일염증성장질환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크론병은 주로 서구 선진국에서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대장질환과 함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병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희귀난치성질환센터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국내 등록된 크론환자수는 2만6188명에 이르며 크론환자 중 약 50%가 치루를 앓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