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을 앞두고 온 · 오프라인 매장에서 골프클럽 할인전이 잇따르고 있다. 클럽메이커들이 지난해 말부터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기존 제품들을 싸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대거 진행하고 있는 것.

경기도 분당에 있는 골프스카이 분당백화점에서는 지난해보다 할인폭을 10% 늘린 '2010 진정한 세일'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캘러웨이 '레가시 에어로' 드라이버(정상가 80만원)를 21% 저렴한 63만원에 내놓았고,'빅버사 디아블로' 드라이버(55만원)도 43만원으로 22% 할인판매한다. 기가골프의 'X파일' 드라이버(75만원)를 45만원으로 30만원(40%) 싸게 내놓았다. 골프스카이 온라인몰(skymall.golfsky.com)에서도 매일 '번개 세일''겨울골프용품 세일전'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골프용품몰 디씨골프(www.dcgolf.co.kr)는 나이키 'SQ다이모' 드라이버(59만원)를 19만9000원이라는 파격가에 선보이고 있다. 미즈노 'MX200' 그라파이트 아이언(129만원)은 99만원으로 20만원 싸고,클리블랜드 '2009 론처' 드라이버는 29만9000원으로 정상가보다 40만원 저렴하다. 장갑 신발 등 골프용품도 정상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오픈마켓인 G마켓(www.gmarket.co.kr)은 이달 말까지 'G마켓 골프파워세일' 기획전을 열고,나이키골프 아디다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최대 70% 깎아준다. 이 기간 골프 카테고리에서 25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유명브랜드의 골프장갑과 모자를 저싸게 살 수 있는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11번가(www.11st.co.kr)도 다음 달 말까지 '남자의 상징,회춘하는 비거리!' 기획전을 통해 아시안 스펙의 인기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캘러웨이 등의 클럽을 최대 38% 할인판매하고 풀세트를 구입하면 골프양말,장갑 등을 준다.

골프웨어 전문몰 세이골프(www.saygolf.co.kr)에서는 캘러웨이 나이키골프 벤호건 헤지스골프 등 20여개 브랜드,8000여점의 겨울 골프의류를 최대 85% 싸게 판매하는 '시즌오프 대전'을 진행 중이다. 캘러웨이 초경량 패딩이 10만3600원,골프바지가 5만9500원,남성용 니트가 5만2500원이다. 할인폭이 65% 남짓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