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다음 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21회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존슨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존슨 교수는 국가별 1인당 소득,인구,정치 구조,기후,대회 개최지와 인접도 등을 종합해 나라별 총 메달 수와 금메달 수를 예상했다. 종목별 우승자를 따로 밝히지 않은 존슨 교수는 "경제력에 바탕을 둔 예상치다. 선수 개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예상치에 변수로 넣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예상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모두 11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4개 종목에 45명의 선수를 파견하기로 한 한국은 금메달 6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금메달 수로는 한국이 가장 많고 총 메달 수로는 중국이 12개(금메달 2개 포함)로 한국보다 1개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