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Q 기대이상…해외수주 기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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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해외수주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1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1027.1% 증가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는 토목과 해외부문의 매출액이 예상치 이상으로 증가했고 판관비 내 대손상각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09년 누적 신규수주는 7조220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감소했다. 주택 신규분양이 감소했고 해외부문 신규수주가 목표치에 미달했기 때문.
조 애널리스트는 "09년 하반기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의 플랜트 발주가 재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치(3조원)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전사기준으로 대림산업의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는 32억불에 달하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이었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대림산업의 2010년 신규수주 목표는 4조원(40억불)이다. 그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 목표치를 매우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림산업이 현재 입찰 준비 중인 물량이 163억불 규모이고 09년과 달리 공격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목표치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 물량이 집중되는 상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이 지난 15일에 발표한 경영계획의 보수적인 수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저히 낮아진 미분양주택 리스크, 상반기 해외수주 가능성 증가 등은 동사의 주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특히 해외수주 증가기에 경쟁 대형사 대비 주가 할인률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 내 상대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1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1027.1% 증가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는 토목과 해외부문의 매출액이 예상치 이상으로 증가했고 판관비 내 대손상각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09년 누적 신규수주는 7조220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감소했다. 주택 신규분양이 감소했고 해외부문 신규수주가 목표치에 미달했기 때문.
조 애널리스트는 "09년 하반기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의 플랜트 발주가 재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치(3조원)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전사기준으로 대림산업의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는 32억불에 달하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이었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대림산업의 2010년 신규수주 목표는 4조원(40억불)이다. 그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 목표치를 매우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림산업이 현재 입찰 준비 중인 물량이 163억불 규모이고 09년과 달리 공격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목표치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 물량이 집중되는 상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이 지난 15일에 발표한 경영계획의 보수적인 수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저히 낮아진 미분양주택 리스크, 상반기 해외수주 가능성 증가 등은 동사의 주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특히 해외수주 증가기에 경쟁 대형사 대비 주가 할인률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 내 상대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