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동국S&C에 대해 수주증가로 북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 유지.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동국S&C는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 프로젝트 시동으로 풍력타워 약 5000억원을 수주할 것"이라며 북미시장에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에서 풍력단지 건설에 합의했다. 삼성물산은 2.0GW의 풍력과 0.5GW의 태양광 단지를 2016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동국S&C는 동반 진출해서 현지에 풍력타워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2.0MW 풍력터빈 약 1000개가 소요되고, 이에 따른 동국S&C의 타워 매출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또한 삼성물산의 풍력 사업규모 더 커질 것으로 보여, 동국S&C의 시장확대 기회도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와 퀘벡에 추가적인 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동국S&C는 주 고객사인 미쯔비시(Mitsubishi)의 특허분쟁 승리와 이번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확정으로 성장스토리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이제 남은건 실질적인 수주의 확인 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