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모멘텀(상승 요인)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09%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신규 대작 게임 출시 혹은 주요 해외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대 계획이 없어 지난해보다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이에 대한 우려로 최근 엔씨소프트가 약세를 보였지만 '블레이드앤소울' 등 신작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의 CBT(비공개시범서비스)가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해외 수출계약도 맺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2011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대작게임 상용화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