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1일부터 중앙예탁결제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재산을 관리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내실경영기반을 다지고자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9월부터 착수됐으며 리스크관리와 컴플라이언스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운영되는 선진적인 내부통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핵심기능인 '통합상황판'은 사장부터 일반직원까지 전 임직원이 컴플라이언스 현황, 리스크 상황, 업무상황 등을 실시간 지표에 의해 모니터링하여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측은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운영리스크가 많은 부문을 차지하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들의 내부통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탁결제원은 2010년 예탁결제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의 확충과 내부통제문화 정착'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추진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