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중심상업시설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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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뉴타운 내 중심상업시설이 올 하반기 착공된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내 조성된 실개천의 물길을 바꾸고 중심상업지(조감도) 내 총 3개 필지를 2개 필지로 통합하는 내용의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기존 3개 필지로 나눠져 있던 중심상업용지(1만3326㎡)가 2개 필지로 통합되고 용지 내 중심부를 흐르는 실개천의 선형이 조정돼 공간활용도가 높아진다. 그동안 이곳은 폭포동천과 물푸레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3개 필지로 분할되는 바람에 상권 형성과 지하 공간 통합개발에 불리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실개천의 선형을 직선화하고 통일로변 인근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중심 상업지에는 물과 그린을 테마로 한 친수형 스트리트몰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아울러 창의적 문화공간인 미디어테크와 멀티플렉스 등이 조성된다.
중심 상업지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용적률은 최고 500%,건축물 높이 최고 100m 이하로 기존 계획과 동일하다. 은평뉴타운 중심 상업지 복합상업시설은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 건축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하반기께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의 교통은 경기북부권과 서울을 잇는 관문인 신통일로와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연결하고 환승 정류장을 설치,교통의 복합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