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지역총판제 가동…대우차판매 영업소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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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총 4개의 지역총판사로 구성된 책임지역총판제를 도입하며 대우자동차판매의 영업소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GM대우는 지난 18일 대한모터스와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3개 신규 지역총판사와 대리점 영업계약을 완료, 책임지역총판제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GM대우가 도입한 책임지역총판제는 복수의 총판사(딜러)를 도입해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차량판매와 소비자 관리를 일임하는 방식이다. 이는 내수 판매와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한 것이라는 게 GM대우의 설명이다.
전국 GM대우 판매 대리점은 총 301개소로, 이전까지는 대우차판매가 총괄하고 있었으나 이번 지역총판제 도입으로 대우차판매가 운영하는 영업소는 146개로 줄어들었다. 대우차판매는 수도권 중·서부와 충청, 호남 4개 권역을 맡게 된다.
신규 총판사로 선정된 대한모터스는 부산, 경남 등 영남권역 41개 영업소를 맡게 되며 삼화모터스는 수도권 북부 38개 영업소, 아주모터스는 수도권 동부와 대구, 울산 등 경북에서 76개 영업소를 할당 받았다.
김성기 GM대우 국내영업·마케팅본부장은 "새로운 내수 판매망의 가동과 함께 판매실적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선보이게 될 신차들의 내수 판매가 늘어나며 회사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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