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저가매수세와 가스터빈 수주 소식에 힘입어 하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 중이다.

21일 오후 1시59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2300원(2.89%)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 우려로 많이 빠졌다"며 "이에 대한 반발매수세"라고 진단했다.

선박용 가스터빈 발전기 수주 소식도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이 밝힌 장기성장동력 중 하나가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하역설비)형 가스압축기인데, 이번 수주는 FTSO용 가스압축기의 부품 중 하나"라며 "부품 수주를 시작으로 삼성테크윈이 성공적으로 성장동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테크윈은 전날 네덜란드 선박업체인 SBM에 가스터빈 발전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