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채용소식 및 취업 관련 정보를 인터넷 TV(IPTV)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직업방송은 22일부터 SK브로드앤TV 506번 채널을 통해 취업 관련 방송을 송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직업방송은 다양한 취업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쌍방향으로 전달하게 된다. 또 정부 취업 포털인 워크넷을 비롯해 잡코리아,커리어,리크루트,스카우트 등 국내 주요 취업포털과 전문 채용사이트의 구직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업의 채용 정보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면접정보,전문가 Q&A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종합 일자리 정보 프로그램인 '잡투데이'와 '잡매거진'에서는 전국의 고용지원센터와 취업 포털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일하는 대한민국' 프로그램은 채용 전문기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등 국내 취업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구직자들이 느끼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청년 구직자들의 등을 긁어주는 리얼토크 프로그램 '백수잡담'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의 고민과 애환을 재치 있는 백수들의 입담을 통해 진솔하게 들려준다.

한국직업방송은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한국경제TV가 위탁운영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