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노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만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하나하나몰(www.hanahanamall.com)'이 22일 문을 연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이 쇼핑몰에선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시니어클럽이나 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등 73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직접 만든 참기름,들기름,간장,된장,김치류,두부,빵,떡 등 각종 식품과 비누,담요,의류,도자기,수공예품 등 248개 품목을 판매한다.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짧은 만화를 통해 상품을 설명했고,모든 생산품에 전자 카탈로그도 함께 배치했다.

'하나하나몰'은 일정 기간(1~4일)에 상품 1개를 집중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데이몰'(1일 1개 상품만 집중 판매)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다가오는 설을 대비해 식품류와 비누를 집중 판매 품목으로 선정했다.

상품은 하나하나몰 사이트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객센터(02-6007-9146)에서 주문할 수 있다. 현금 및 신용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사이트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이 제품 생산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골고루 배분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하나하나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품질이 보장된 제품"이라며 "오랜 경륜과 손맛이 제품 속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