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앞으로 3년 안에 직원 수를 5% 줄이고 직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근무실적 평가 결과 2년 연속 하위 5%에 속한 직원을 감원 대상으로 삼고 향후 3년간 이들 중 33명을 퇴출시킬 계획이다.

지난달 말 차 · 부장급 3명에게 6개월의 재택근무를 명했고 재택근무 대상자였던 2명의 희망퇴직을 받았다. 재택근무자는 6개월 안에 사업 보고서 등 성과물을 제출하고 재평가를 받아 통과해야 복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아리 형'인 조직 구조를 '피라미드 형'으로 바꾸기로 하고 대리 과장 차장이 혼재돼 있는 3직급의 절반 정도를 4직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