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용전략①]일자리 창출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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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첫번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두차례나 연기된 끝에 열린 회의입니다.
그만큼 일자리 묘수 찾기가 어려웠다는 얘기입니다.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도 여전히 올해 고용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공행정 분야를 제외한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16만7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취업 애로계층은 182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청년층의 고용 악화는 30대와 40대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이 나왔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도 뜯어 고치고, 산업수요에 맞춰 대학도 구조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용 목표도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실업자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자 증가 목표를 기존 20만명에서 25만명+α로 올렸습니다.
실업자 수는 80만명대 초반으로, 실업률도 3% 초반대로 기존 목표치보다 낮추기로 했습니다.
단기적인 고용 전략도 완성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라는 단기 고용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방침입니다.
또, 산업 현장의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 해소와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