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앞에서 'MBC PD수첩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다가 출근하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차량에 계란을 던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원장 관용차의 조수석 유리창과 지붕에 계란이 떨어졌다"며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상식에 어긋난 판결이 나온 것을 보고 흥분해서 계란을 던졌다"며 "똑같이 흥분해 국회 폭력을 저지른 강기갑 의원은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우리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