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000억원과 7080억원, 순이익은 65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매출은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분기 기준 최대치고, 영업이익은 D램 산업이 정점이었던 2006년 4분기 858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예전에는 12월 이후 약세로 전환했으나, 최근에는 작년 11월에서 12월초 가격이 떨어지더니 12월 중반 이후 오히려 안정되고 DDR3 제품 중심으로는 오르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올해는 1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1분기 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7700억원과 6902억원으로 종전 대비 9.6%와 42.6% 늘렸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