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發) 한파에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8포인트(1.03%) 내린 543.58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경기과열에 따른 긴축 전환 우려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규제 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하룻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와 기타 제조, 건설 업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3D(3차원) 관련주인 현대아이티와 네오엠텔, 케이디씨, 잘만테크 등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력 관련주들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성파워텍이 7%대 상승세를 타고 있고, 모건코리아와 비에이치아이 등도 강세다.

정부의 항공산업 발전기본계획 소식에 퍼스텍, 휴니드 등 항공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1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