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은 원칙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한달 이내에 개인금융 브랜드를 런칭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은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날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들이 제시한 금호산업에 자금을 투입하는 안은 대안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주당 1만8천원에 대우건설 주식을 인수하겠다는 안을 제시했고 재무적투자자들은 금호산업에 2조2천억원을 투입해 과반수 지분을 확보한 뒤 경영 정상화가 되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대안을 내놨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 아직은 대안 제시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 방향을 바꾸기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봅니다. 원칙대로 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자: 원칙이란 가격을 포함하는 거죠?) 그렇습니다. 대안때문에 잘못해서 시간을 놓치면 기업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금 확보안이 확인되면 재무적투자자들의 제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수용의 여지는 열어놨습니다. 태국 시암시티은행 인수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이번 인수에 한해서만 외국인 제한 없이 100%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 저희가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분 47%를 매각하면 공개 매수 의무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지분 100%까지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100% 지분을 이번 딜에 한해서만 외국인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민 회장은 또 한 달이내 개인금융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 얼마 안 있으면 개인 금융 브랜드를 확정하고 설명드릴 계획입니다. 한달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