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송도 롯데캐슬', 분양가 저렴한 역세권 단지…생태공원과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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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포커스
롯데건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아파트 '송도 롯데캐슬'에 대한 청약을 25일부터 받는다.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서 첫 분양되는 송도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3~32층 6개 동에 643채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A 21채 △84㎡B 22채 △84㎡C 43채 △110㎡A 234채 △110㎡B 215채 △110㎡C 52채 △131㎡ 56채 등이다.
중형 규모인 110㎡형이 주력 세대로 전체 공급 물량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는 3.3㎡당 1308만원으로 같은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다.
송도 롯데캐슬은 같은 시기에 공급되는 한진중공업의 해모로 월드뷰와 함께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서 아파트 분양에 시동을 거는 신호탄의 의미도 있다. 지금까지는 포스코건설과 미국계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의 합작회사인 송도개발유한회사(NSIC)가 조성한 국제업무지구에서 주로 아파트가 분양됐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5,7공구)에서는 단계적으로 1만5000여채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제업무지구(1공구)에 공급된 아파트 7300채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송도 롯데캐슬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서 첫 분양된다는 상징성만큼이나 입지측면에서 7공구가 시작되는 자리에 들어선다는 것이 이채롭다. 인천 연수지구에서 매립지인 송도국제도시로 들어가는 다리인 송도1교를 건너면서 남쪽으로 바로 보이는 곳에 송도 롯데캐슬이 들어선다.
다리 아래 송도국제도시 쪽 유수지의 둔치는 약 40만㎡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송도 롯데캐슬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어 입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일부 동의 아파트에서는 생태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북동쪽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구획돼 있어 교육 및 생활편의여건이 양호하다. 특히 인천 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인천시청 근처(남동구 구월동 1146)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계약은 내달 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내달 11일까지 계약을 할 경우 5년 안에 팔 때 양도세 100% 면제되는 점을 감안해 송도 롯데캐슬의 계약일을 내달 10일까지로 맞췄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입주는 2012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032)432-199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