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종목 선정에 주의…IT·車 관심-민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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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상업은행 규제 추진과 중국 긴축 우려 등으로 전날보다 2.19% 급락한 1684.3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대형은행들의 규모를 제한하고 상업은행의 자기자본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상업은행 규제안을 밝혔다.
전날 코스피 지수가 작년 9월 기록한 전고점을 넘어서는 등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도 이날 지수 조정에 일조했다.
따라서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1630선까지 단기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국 증시는 이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다른 신흥시장 대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기는 힘들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와 같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테마주간 순환매가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급등한 테마주에 대해 주의도 필요하다. 한국 증시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종목 선정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앞으로는 단순 저가 매수보다는 종목선별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음주를 거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 증시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반등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한 데 비춰, 호재성 재료들이 살아있는 IT(정보기술)주들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자동차주의 경우 환율 반등과 함께 미리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돋보인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대형은행들의 규모를 제한하고 상업은행의 자기자본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상업은행 규제안을 밝혔다.
전날 코스피 지수가 작년 9월 기록한 전고점을 넘어서는 등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도 이날 지수 조정에 일조했다.
따라서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1630선까지 단기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국 증시는 이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다른 신흥시장 대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기는 힘들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와 같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테마주간 순환매가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급등한 테마주에 대해 주의도 필요하다. 한국 증시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종목 선정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앞으로는 단순 저가 매수보다는 종목선별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음주를 거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 증시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반등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한 데 비춰, 호재성 재료들이 살아있는 IT(정보기술)주들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자동차주의 경우 환율 반등과 함께 미리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돋보인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