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6.25p 급락…외인 사상 최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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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융탄 폭격으로 지수선물이 급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규제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데 따른 투기세력의 과민 반응이 낳은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6.25포인트(2.76%) 내린 220.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2만737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는 장중 뿐만 아니라 마감 기준으로 지난 1995년 선물시장 개장 이후 15년만에 사상 최대 순매도 기록이다.
특히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던 지난 2008년 7월 11일 기록한 직전 최대 순매도 규모인 1만6304계약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만195계약, 9388계을 순매수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투기 세력의 과민 반응으로 해석된다"면서 "전날 신규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하룻만에 대량 신규 매도로 돌아선 것이 투기성의 증거"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조만간 순매도 여력이 한계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더라도 일단은 인내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규제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데 따른 투기세력의 과민 반응이 낳은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6.25포인트(2.76%) 내린 220.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2만737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는 장중 뿐만 아니라 마감 기준으로 지난 1995년 선물시장 개장 이후 15년만에 사상 최대 순매도 기록이다.
특히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던 지난 2008년 7월 11일 기록한 직전 최대 순매도 규모인 1만6304계약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만195계약, 9388계을 순매수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투기 세력의 과민 반응으로 해석된다"면서 "전날 신규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하룻만에 대량 신규 매도로 돌아선 것이 투기성의 증거"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조만간 순매도 여력이 한계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더라도 일단은 인내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