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부건설이 중점 둬야할 3대 경영 중점사항 제시
30년 근속상 수상자 3명, 20년 근속상 수상자 26명 등


동부건설은 22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창립 4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기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된 동부건설은 지난 40년동안 수많은 난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저력있는 회사”라며 “지난해 금융위기 역시 동부 고유의 도전과 기업가정신을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동부건설이 추구할 방향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종합건설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2010년 동부건설이 중점을 둬야할 3대 경영 중점사항으로 ▲이익중심의 회사 운영, ▲원가경쟁력과 전문성에 기반한 사업영역의 선진화, ▲시스템경영의 정착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준공우수현장 및 안전우수현장, 근속상(10년, 20년, 30년) 등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3명의 임직원이 30년 근속상을, 26명의 임직원이 20년 근속상을 수상하는 등 장기근속자가 많았다. 이는 위기가 닥치면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는 고통 분담 및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부건설의 기업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동부건설은 1969년 1월 24일 창업된 ‘미륭건설’로부터 시작됐으며 1970년대 중동에 진출해 성공적인 해외공사 수행으로 동부그룹 성장의 기틀을 확립했다. 1989년 3월 1일 동부건설로 상호를 변경했고, 현재 건축, 주택, 개발, 토목, 플랜트,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했으며, 동부그룹의 모태로서 동부가 지금과 같이 재계 10위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