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4분기 순이익 19% ↓…예상치는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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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월가의 예상치는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GE는 22일 4분기 순이익이 29억4000만달러(주당 28센트)로 전년 동기의 36억5000만달러(주당 35센트)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462억1000만달러)에 비해 10% 줄어든 414억4000만달러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주당순이익(EPS) 26센트와 매출 398억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GE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은 금융 부문에서 계속 손실이 나고 항공과 발전설비 부문 이익이 줄었지만 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데다 감원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다. 제프리 이멜트 CEO는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에 12억2000만달러(주당 1.11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주당 1.02달러)도 넘어섰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값싼 햄버거를 많이 찾은 결과로 분석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GE는 22일 4분기 순이익이 29억4000만달러(주당 28센트)로 전년 동기의 36억5000만달러(주당 35센트)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462억1000만달러)에 비해 10% 줄어든 414억4000만달러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주당순이익(EPS) 26센트와 매출 398억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GE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은 금융 부문에서 계속 손실이 나고 항공과 발전설비 부문 이익이 줄었지만 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데다 감원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다. 제프리 이멜트 CEO는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에 12억2000만달러(주당 1.11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주당 1.02달러)도 넘어섰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값싼 햄버거를 많이 찾은 결과로 분석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